RINNE7474
1.

 

1.

눈뜨자마자 갑자기 생각난 2세 Au...
첫째는 아빠 닮은 아들이면 좋겠고 (토감 외형도 일단 붉은 머리라 좋아함) 둘째는 연년생의 라라를 조금 더 닮은 예쁜 아들이면 좋겠어... 애들 다 엄마 바라기라서 엄마 품에서 떨어지면 왕왕 울고 그럴 것 같아...
둘째 토감 반반머리여도 귀여울 것 같다 브릿지라던가... 암튼 엄마 닮아서 평범하지 않은 외모... 첫째는 여우 같고 둘째는 곰 같고 여자아이가 없어서 아쉬워하는 라라 때문에 나중에라도 딸 생기면 그때 자녀계획 끝날 듯 ㅜ

 


2.

탐라에서 잠깐 불멸자(신)au를 봤는데
린네는 라라를 인간인척 하고 매 생을 함께하다가 라라도 불사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뭔가 꼬이기 시작하는게 보고싶고
라라는 린네가 너무 좋아서 만난 생에 바로 인간인척 찾아갔는데 만나자마자 간파당해서 모종의 이유로 끌려다닐 것 같아 ㅋㅋㅋ

 

 

3.

라라를 겁주고 괴롭히고 싶다는 충동이 들때마다 마른세수만 하는 탓에 얼굴 벅벅 뻘겋게 달아오른 린네 보고싶다.
이 사람은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벼랑으로 내던질 수 있을까. 소유욕이 짙어질 수록 점점 더 자신 안에만 두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서 제대로 해소하지도 못하고 괴로워 하는 그. 여지껏 온전한 자신의 것이 없었고 그렇게 두지도 않았기때문에 한참을 헤매길 바란다.
쥐면 사라지는 모래와 같은 꿈과 동료와 가족. 그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음에도 손바닥 주름 사이에 겨우 붙들려 있는 모래를 자신은 앞으로 연인이라 부르기로 했다.
이상한 sf소설과 철지난 드라마 파칭코 게임기의 음악소리들이 뒤섞인 탓인지 이상한 꿈을 꾸고 눈을 뜨면 잠든 연인의 입술위에 입을 맞추고 살결을 더듬고. 한 곳도 남김없이 기억하겠다는 양 집요하게 구는 손길에 깨고싶지 않아도 눈을 뜨는 연인의 입술 사이에서 투정부리는 소리라도 나면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다는 듯 눈을 가리고 손을 붙들고 질릴만큼 상대의 몸을 잔뜩 탐하고 나서야 놓아준다. 영문을 몰라도 연인은 묻지 않고, 설명하지 않는 그의 눈에 담겨있기만 하다가 반대로 연인이 입을 맞추면 현실로 돌아오는 마법이라도 걸리듯 능청스러운 모양의 아마기 린네가 된다.

 

 

4.

@님들아 여기 주목 맛없는 립스틱이나 립밤 틴트 뭐 그런 거 바르고 키스한 다음 드림캐 반응 썰풀기

라라 협찬받은 립스틱 발라야 해서 바르고 있는데 맛없는 냄새나서 울상하고 있음. 린네 와서 왜 기분이 별로야? 뭐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 했는데 대뜸 뽀뽀해서 맛없죠? 하는 라라

흠~ 잘 모르겠는데~ 한 번만 더 해봐. 해서 ?? 대서 한 번 더 해주면 아~~ 그러네 맛이 별로네! 하고 라라가 챙겨줬던 과일향 립밤같은 거 바르고 누님을 맛있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하고 쫍쫍이 타임 가지실듯... 립스틱 다 번지고 안놔줘서 ㅠㅠ 언제 놔줘요?! 뿌에엥 되면
울지마 울지마 맛있게 만들었으니까 먹기도 해야되는데 벌써 울상이면 쓰나~ 하고 본인만 즐거운 식사(?)타임 보내심(??)

 

 

5.

오히려 연애 전에는 불확실한 감정의 소용돌이 때문에 엄청나게 별별일이 다 있어서 감정적인 고생은 그때 다 했다고 밀고있습니다. 좋아하는 걸 표현하지 못하고 참아야하고 눌러두는게 쉽지 않을테니까 요상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 밖에 없을거고...
연애전 린네는 감정을 과시하고 확인받고싶고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고 믿어줬으면 좋겠는데 라라는 가볍게 여겨줬으면 좋겠고 제게 뜻을 두는 상황이 오지 않길 바라고 자기한테도 그걸 세뇌시키기 바빴으니까 말도 행동도 어마어마하게 꼬이다 못해 끊어지기 직전이지
함뜨도? (저렴한단어쓰지마세요) 오히려 연애 후에는 주로 가볍고 사랑스러운 느낌인데(같이 목욕하고 그냥 나올 수 있는 수준 물론 여전히 이상한 짓은 하긴해요 그냥 애들이 이상해요) 연애 직전까지 남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하드코어한 영역까지 침범해있다 하고 썰을 풀고 있어요... 갑자기 핵민망
그래서 가볍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썰이나 연성은 대부분 연애중~ 인 경우가 많은 것 같고... 질척하고 어딘가 뒤틀려있는 부분은 연애전을 상정하는 느낌!! 문제는 아직 어느시점에 어떻게 연애를 하게 되는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 _`
+근데 내가 참고싶어서 참으려고 참는게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 상대에게 피해가 갈까봐 의 이유라 끌어안고만 있고 꼬이고 꼬였을 것 같구나

 

6.

라라 카스테라 먹는 썰...
제과점에서 파는 꿀카스테라 한 통 사와서 먹을 준비함. 준비물은 아무도 없는 곳, 비닐장갑! 자기도 사회적 체면이 있으니 + 활동 성수기에 이바라한테 들키면 엄청 잔소리 듣기 때문에 아주 가끔 너무 먹고 싶을 땐 이런 식으로... 그리고 맨 손은 너무 야만적이니까 장갑.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계란 향기랑 섞여드는 꿀 향에 종이도 안떼고 장갑은 완전 까먹은 채로 맨 손으로 통채로 들고 입에 쑤셔 넣기. 합, 합 하고 절반 쯤 입 속에 가득 넣고 우물거리고 삼키기 급하게 나머지를 먹고. 아주 조금 남았을땐 아쉬워서 우유 원 샷 하고 천천히 입 안에서 우물거리기.
입 가에 빵 조각 조금 붙었지만 신경도 쓰지 않고 배 땅땅 두드리면서 만족스럽게 박스 정리 하고 있으면 옆에 앉아있던 (도대체 언제 와있었나 싶을 정도로 조용히 와있었음) 린네가 나도 맛좀 보자! 하고 입 가에 있는 거 날름 하고 맛있네 ^_^ 하면 놀란거+배부른거 더블로 딸꾹질 콤보 와야함
빈 회의실 같은 곳에서 수상한 검은 봉지 들고 들어가는 누님 발견하면 꼭 자기한테 말하라고 그러던데. 하고 박스 툭툭 건드리는 린네 실실 웃으면서 비밀로 해줄까, 말까~ 하고 라라 빙글눈 되서 어, 어떡할까요?? 하면 맛 좀 더 보고 싶은데? 하고 자기 입 톡톡 건드리고 눈까지 감으면 얼굴 새빨개져서 가볍게 입 맞추면서 쪽쪽 하고 떨어짐. 꿀향 아직 나요...? 하면 도리질 하면서 모르겠는데~~ 하고 입 삐죽삐죽 하는 린네. 뭔가 먹은 직후라서 키스하긴 민망하고 그냥 애써 입술만 찹찹 햝아주면 (+끙끙앓는 얼굴로)
아닌거 알면서 저러는 라라때문에 점점 빠직 마크 새겨지는 린네가 못참고 개냐? 하면서 잔뜩 쪽쪽대고 개운하다는 얼굴로 회의실 나서기

 

7.

보기보다 스킨쉽에는 둘다 스스럼이 없어서... 공개적인 장소만 아니면 라라가 먼저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일도 잦은 편인게 갭모에(?)

스킨쉽이 진하든 가볍든 상대가 린네면 다 좋아하지만 입을 마주하는건 못하는데 뭔가... 신념이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해야할까... 내기에서 져버릴것 같아서 정말 가끔만 응해줘요. 별 일 없는거라면 얼굴 째로 밀어내버리는 편이고... 잠자리에선 거의 거절하는 편이네요.
그래도 가끔 저번에 푼 썰처럼 특별한 상황 (ex. 싸웠거나, 서로한테 기분상하게 만드는 일이 있거나 등) 에서 화해를 요할때는 종종 쓰이지만 깊게는 하지 못해요 역시나 위의 이유와 동일한...
오늘 하루 딱 한가지의 스킨쉽만 허용된다면 포옹이요. 린네가 안아주는 쪽이 아니라 본인이 린네를 안아주는걸로. 키차이가 별로 안나는 편인데다가 언제나 굽있는 신발을 신어서 시선이 거의 비슷하지만 유일하게 린네의 정수리를 (?) 볼 수 있어서 좋아해요.

 

@뭐랄까…약간 갑자기 떠올랏는대 그거같아요 우리 키스는 하지말자 키스하면 사귀는거 같잖아…<이런거

헐 저 이거 답장 보냣엇는데 왜 안갓죠?!?!? 맞아요ㅠㅠ 약간... 키스하면 정말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 멀리하는것같애요 아예 안하는건 아니지만은 마지막 마지노선이라고 해야할지...

 

8.

라라 파파샵에 걸린 사진 전 부 뭐 먹는 거 일듯 .. 아니면 오래된 비급 행사때 비키니나 야시시힌 옷 입은 사진…
분명 눈 마주친 거 엄청 많을텐데 ㅋㅋ 라라 파파라치라고 생각 못하고 히~ 하고 웃어준 거 많아서 오히려 무표정이나 우는 거 같은 사진이 인기가 있을지도
요새는 활동보단 회사일때매 해봤자 화보촬영인데 팬들 사이에선 뭔가 준비중인 것 같다고 하고… 이바라군 우연히 만나면 라라언니는 왜 활동 안시키냐고 (이러면 안됩니다 소속아이돌에게 패악질금지) 린네한테 라라언니 내놔요!! 하면 이야다몽~♡ 하고 그날 트위터에 이야기 돈다

 

9.

린네는 자신의 이상의 존재이지만 완벽하지도 않고 전지전능하지도 않다는 걸 점점 깨달을텐데 그게 되려 자신에게도 결점이 여럿 있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안됐을 것 같다는 생각

 

10.

라라 만들기엔 전혀 소질 없고 그나마 물건 고르는 눈은 모델 일을 하면서 조금 키워둔 덕에 악세서리나 소품 사는데에 제법 취미가 있을 것 같다. 시부야 같은 번화가에서 돌아다니면서 사는 일도 많지만 이동 할 일이 많은 달에는 수시로 중고 옥션을 곧 잘 구경할 듯.
그리고 눈여겨 보던 옥션 하나는 정말 특이했는데. 한 명이 관리하는 듯 했지만 만든 사람이 다 다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이 올라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판매자의 숍. 매번 구경만 하다가 손 빠른 사람들이 많아서 구매를 놓치거나 미묘하게 취향에서 벗어나서 구매하지 못하다가 한가한 시간에 새로운 판매 알림이 떠서 봤더니 꽤 마음에 드는 팬던트. 평소 스타일에 비해서 조금 모던하고 남성적인 분위기가 들긴 하지만 마음이 가는 디자인이라 금방 구매하곤 신나서 대기차량에서 발 동동 구르는 라라. 택배를 받고 기쁜 마음에 액세서리를 끼고 출근을...
그리고 어렵지 않게 회사 안에서 린네군을 만나서 인사라도 할 겸 마주하게 되면 린네가 엄청 뚫어져라 라라의 목을 봐서. 아, 이거! 중고 옥션의 수제샵에서 샀는데. 평소랑 느낌이 조금 달라서 놀랐나요...? 하는데 냅다 목걸이를 주욱 잡아당기는 린네. 당황한 채로 눈만 깜빡거리고 있으면 팬던트를 뒤집어보곤 헤벌레 하는 수준으로 씨익 웃으면서 혹시 마켓 이름이 크래프트 몬스터가 아니었냐고하면 박수를 짝 치면서 맞아요! 하는 라라. 근데 어떻게 알지?? 하는 얼굴로 보고 있으면 뒤집은 팬던트를 라라쪽으로 해서 보여주곤


이거 내가 만든거네?
몇 번 만들게 돼도 완벽하게 누님한테 잘 어울리는 걸로 만들어 주고 싶었거든. 좀 미묘한가 싶어서 이건 옥션에 올려달라고 했던건데. 누님이 그걸 샀네? 이야~ 이런 우연이w

벙찐 채로 앞 뒤 이야기를 맞춰보느라 머리가 팽팽 굴러 가다가 이야기 퍼즐이 맞춰지면 슬슬 얼굴이 토마토가 되는 라라.
아마 태평양 건너서 헤어지게 돼도 누님은 날 찾아낼 수 있겠는 걸... 아무래도 결혼 해야겠지? 
1절만 하면 될 걸 2절, 3절까지 하는 바람에 얼굴이 터질 것 처럼 부끄러워진 라라가 처음으로 린네를 진심전력100프로로 밀쳐내고 도망간 기념비적인 날이 되었습니다.

덤.
팬던트는 아마 긴 바 형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무래도 실버 공예가 쉽진 않을테니까... 꼬여있는 8자 링이나 뭐 그런 중성적인 느낌의 디자인일 것 같고... 팬던트 뒤엔 나름 제작자 네임이라고 써 넣은 R 이 조그맣게 들어가있었습니다 같은 생각을...

라라가 부끄러워진 이유는... 본인이 의도해서 상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거리낌이 없는데 (그러니까 왐마야~! 같은 소리 나올 만 한걸 많이 하겠지 싶어요.) 그게 아닌 상황에 대해선 면역이 없을 것 같네요... 도시락을 싸도 평소엔 영양밸런스를 맞춰주지만 어느새 린네 군은 인스턴트 메뉴도 좋아하니까 하면서 피자볼 같은 걸 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 + 그걸 당사자가 지적하면 아마 몇 일 내내 상대랑 말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 기묘한 성격이네요. 나쁘게 말하면 드러나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성격도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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