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𝑹𝑰𝑵𝑵𝑬𝑳𝑨𝑿2°*♡

노래는 린라로 꾸준히 밀고있는 동경사변의 오픈시크릿

https://www.youtube.com/watch?v=ETtDJz9t09U 

 

타임라인 부분 작성이 가장 어려웠다. 명확하게 두지 않은 곳도 많고 두루뭉술하게만 생각해둔 파트도 많아서 히3식의 알게 모르게 줄거리 미리보기 느낌으로 작성해봤답니다. 대신 게으른 저는 서사정리를 잘 해둔 편이 아니라 세세하게 나누기가 어려웠지만 해냈습니다.

 

뜬금없는 러시아어는 고립된 이란 뜻이에요. 연인이 되기 전, 가장 적절한 비유로 외로운 사람들 이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되더군요. 딱 저 두 파트만 외국어를 쓴 건 이질적인 구간의 이야기라서. 가장 솔직하지 못한 시기의 둘을 남이 알아듣지 못하게 진심을 외국어 같은 말들로 꾸며낼 것 같았어요.

 

 

 

 

 

체크리스트는 조금씩 설명하면 더 재밌을 것같아서 덧붙여봐요.

서로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1718시기의 이야기라 자각은 전혀 못한데다가 애정표현 방식이 아주 이상해서 표현했지만 남들이 보기엔 이게? 가 되어버립니다.

몇 번이나 고백을 했어요. 동거할까? 같은 가벼운 제안부터 시작해서 사랑해, 평생 같이 있고 싶어, 결혼할래 로 점점 무거워지는 사랑고백. 장소도 시간도 다양했습니다. 라라를 당겨오기 위한 수단이긴 했지만 모든 말은 다 진심이었어요. 거절하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고 결국 승락 직전의 고백에선 울면서 제발 그만해달라고 사정했대요. 진심을 받아들인 고백이 어떤 말이었고, 어떤 상황인지는 아직 비밀이에요.

갸루즈(?) 답게 휴대폰엔 능통하여 서로 연락이 잦은 편! 보내거나 받는 사람이 편중된 어느날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린네는 주로 라라의 동향을 궁금해하거나, 자신이 무얼 하는지, 어디있는지 등이 주되고. 라라는 먹은 것, 본 것, 느낀 것 에 대해서 많이 보내네요. 사진이나 이모지는 필수!

애정표현을 다양하게 하는 것은 라라.
린네 생각에 어울리는 선물을 사온다던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전해준다던가, 어느날은 퇴근길을 하염없이 기다려본다던가, 야한 이벤트를 준비해본다던가 하는 것이 있네요.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새로운 도전도 과감하게 시도해지고 싶어지는 라라.

애정표현을 스킨십으로 하는 것은 린네.
만나면 뽀뽀뽀. 손잡기, 포옹, 키스, 닿는 곳 마다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것만 봐도 스킨십으로 욕정이 많은 쪽은 이쪽. 사랑스러워 참지 못할땐 장소 불문 아찔하게 애정행각을 벌이고 싶은 욕구를 열심히 참습니다. 거절않는 라라를 보면 더 설레(?)요.

린네 목소리에 엄청 약해요! 꼽자면 강압적이고 무심한 듯한(17린네의 목소리가 그런 느낌이에요.)톤으로 이야길 할 때는 평소보다 더 쉽게 말리게 됩니다. 

아무래도 라라는 린네보다 사회성 같은 부분은 한참 모자란데다가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바보같은 부분이 없잖아 있다는 걸 잘 알아서...

연애 중 시점에서는 신뢰도가 MAX라 서로의 행실에 의심이나 질투를 거의 안하는데요. 아무래도 연애 전 시절에는 린네가 많이 했습니다. 이때 라라는 신뢰보단 넘으면 안되는 선으로 여겨서 할 필요가 없었다는 느낌.

서로가 서로를 세심하게 캐치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굳이 꼽자면 린네는 심리적인 요인을, 라라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라라가 전혀 티내지 않아도 린네는  금방 잡아내고, 마찬가지로 거짓말도. 라라는 린네의 행동으로 기분을 알아낸다던가 바뀐 스타일을 잘 알아봐요.

린네가 애교가 많은 것도 맞고, 정확하게는 요시요시 당하는 타입이 린네. 라라는 따지자면 잠자리(19)에서도 요시요시는 잘 못받네요... 다 끝나고 나면...? 받을지도...?

청혼 안하고 사실혼 관계 동거만 하다가 애 낳으면 출생신고 해야되서 혼인신고 할 것같아요. 좀 그런가요 하지만... 웨딩사진도 우연찮게 둘이 갸루양키컨셉웨딩촬영 스케줄이 같이 잡혔던 어느날의 엉망진창의 웨딩사진을 결혼사진으로 뒀을 것같습니다.